진천 장관리 주민 숙원 풀린다
진천 장관리 주민 숙원 풀린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2.01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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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투입… 백곡면 1.5㎞ 방면에 이전키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도관리사무소(청장 송기섭)가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소재한 제설자재 비축장(슈트장) 이전을 확정해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송 청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결과 이곳은 종박물관으로 진입하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주위 경관을 헤치고 있어 올 해 예산을 확보하여 제설자재 비축장을 이전하기로 했다"며 "제설자재 비축장을 현 위치에서 백곡면 방면으로 약 1.5㎞ 떨어진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토관리청은 약 6억원을 투입, 오는 3월 발주할 계획이며, 이전되는 곳은 1000㎡ 부지에 제설자재 창고 및 교반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 제설자재 비축장의 이전으로 도로 미관 정비를 통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테마공원 및 종박물관 진·출입 차량의 시야 확보가 가능해져 교통사고의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제설자재 비축장은 겨울철에 모래 등 제설자재 비축 및 공급을 위해 진천읍 장관리 역사테마공원 입구 34번 국도변에 2000년에 완공된 시설로서 테마공원을 찾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로막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도로 미관을 저해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특히 타 지역과는 달리 평지가 아닌 내리막길에 비축장을 설치해 제설차량이 비축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중앙선을 침범해야 하거나 진천공설묘지에서 유턴해야 하는 등 위치 선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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