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일 평균 133.4명 응급이송
충북, 1일 평균 133.4명 응급이송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1.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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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방본부, 지난해 4만8676명… 전년比 9.97%
지난 한 해 충북 도내에서는 하루 평균 133.4명이 응급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소방본부는 29일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의 도내 119구급대 응급환자 이송실적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소방본부는 지난해 모두 6만6378건을 출동해 4만8676명을 이송했다. 이는 지난 2007년보다 4851명(9.97%)이 증가한 것이다.

이송환자의 진료과목별 처리 현황은 내과 환자가 1만7376명(35.7%)으로 가장 많았고, 외과 7871명(16.2%), 정형외과 4454명(9.2%), 신경외과 2959명(6.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119구급차 요청 사유로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 질병환자가 2만2595명(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환자, 교통사고 환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감기나 두통 등 일반 차량으로 병원에 갈 수 있는데도 구급차를 불러 정작 위급한 곳에 출동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용을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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