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검토"… 오늘 정 대표에 입장 전달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사진)이 민주당 새 대변인을 맡게 됐다.민주당은 빠르면 29일 노 의원을 신임 대변인에 임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대표는 최근 최재성 의원이 사의를 표명하자 노 의원에게 대변인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29일쯤 정 대표에게 수락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영민 의원은 28일 "정 대표로부터 대변인직 제의를 받아 지지자 등 주변인사들과 수락 여부를 고민중"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중이고, 29일쯤 입장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대변인을 맡게 되면 집권이 목적인 정당활동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큰틀에서 정국을 바라보며 점잖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지난 95년 청주시민회 창립 중앙위원, 청주환경운동연합 이사로 청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정계에 입문했다.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2000년), 제16대 대통령선거 노무현후보 선대위 충북본부장(2002년), 열린우리당 신행정수도이전대책위원회위원장(2003년)을 맡기도 했다. 17대 총선에 이어 재선된 노 의원은 국회 건설교통위원,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위원으로 활약했다. 연세대 재학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기도 했던 민주화 운동권 출신으로 서울, 오산에서 노동운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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