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세계화 속도
직지 세계화 속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1.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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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 49억원 투입
특화거리·전수관 등 조성

청주시는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총 49억8800만원을 들여 직지세계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직지문화 특화거리와 광장조성에 16억5500만원의 예산으로 다음달에 발주해 8월에 준공한다. 또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건립에 따른 용지매입비 5억5백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완료하고, 연구지정학교에 3천만원을 투입해 운영한다.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 3일부터 9월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저비용 고효율시스템 운영으로 간소하고 격조 높은 행사로 추진해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와 직지상의 의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반크를 통한 직지 해외홍보 및 오류수정 5천만원, 뉴욕 JFK 공항 직지카페 해외홍보 4천5백만원, 직지세계화 민간활동 지원에 2천7백만원, 제3회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사업비로 1억2천3백만원을 투입해 직지 홍보에 나선다. 또 직지와 고인쇄문화에 대해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6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직지인형극 공연, 어린이직지문화학교, 교과서 속 직지체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직지 국내외 순회전에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의 대규모 행사시 순회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직지홍보관 운영 4천9백만원, 직지세계화 캠페인 스폿광고 5천만원, 직지 기념우표 발행 등 직지홍보물 제작에 8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선왕실 주조 금속활자 복원사업에는 조선후기 활자복원을 위해 8억원의 사업비로 11종의 활자복원이 추진되고 김병구 박사 소장유물 등 문화재급 고서구입비 7억원 등이 직지와 관련된 자료 확보에 사용된다.

한편 시설물에 대한 예산으로는 박물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에 3억원이 투입되어 조명 및 노후된 전시시설을 일부 교체한다. 또 기획·특별전시에 6천만원, 학술연구서 간행 3천만원, 직지네트워크 구축 1억9천만원을 들여 직지세계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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