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관내 주소 공무원 50% 불과
계룡시 공무원이 타지역에 주소지를 두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문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계룡시 공무원 중 절반가량이 계룡시에서 거주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계룡시의 모 공무원은 "계룡시 공무원으로 계룡에 거주하지 않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교육이 가장 큰 문제의 하나"라고 이유를 말했다.
특히 모 여자공무원의 경우 "주거 및 남편의 직장 등도 문제지만 해결되지 않는 교육문제가 가장 큰 이유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계룡시의 한 주민은 "계룡시민들도 피부로 느끼는 문제를 가지고, 공무원들만 느끼는 것처럼 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지만, 시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다른 시·군에 세금을 낸다면, 계룡시민 중 누가 계룡시 이외에 거주하는 공무원을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계룡시 공무원 중 계룡시에 거주하며, 계룡시를 위해 일하는 시 공무원은 5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계룡시는 인구 및 학생수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인 조사결과, 충남도내에서 교육환경이 종합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충남발전연구원의 충남균형발전 개발 및 시·군별 균형발전 평가에 따르면 계룡시는 전문대이상 대학수, 유치원 보급률, 사설학원보급률, 대학 및 초·중·고 교육시설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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