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생태·문화공간 디자인
청주 무심천 생태·문화공간 디자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1.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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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억7000만원 들여 교량 14곳·주변 경관 확립
청주시내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는 무심천이 생태·문화공간으로 디자인된다. 시는 22일 '무심천 생태·문화공간 공공디자인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무심천 생태·문화공간 공공디자인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억7000만원을 들여 송천교~장평교까지 9내 14개의 교량에 주·야간 경관 디자인계획을 수립하고, 도심구간 2.1는 수변공간에 이미 설치된 도시기반시설물(수변공원, 체육시설, 보도, 계단, 벤치, 음수대, 화장실 등)의 디자인 개발과 공공시설물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동로서원(東路西苑·무심천 동편은 하상도로, 서편은 시민 편의시설)의 구도를 크게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친화공간의 보전과 생태 체험공간의 활성화, 생활체육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 대폭 보강, 야간 활동인구의 증가에 발맞추는 야간조명의 설치 등으로 쾌적한 수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교량 14개는 각각의 특성을 살려 주·야간경관 디자인을 구상하는 한편 모충교~흥덕교간 2.1는 수변시설을 포함한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상당구 남주동과 흥덕구 모충동~상당구 우암동과 흥덕구 운천동은 4개 구역으로 분할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생태체험지구, 조형문화지구, 시민위락시설지구, 자연학습지구 등 테마와 특성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의 상징인 '직지'를 활용한 교량 경관계획과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무심천 경관을 확립할 계획"이라며 "무심천 주변 재개발사업에 활력소가 되고 환경 및 생태·문화도시의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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