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교육硏 "공안통치 필연적 결과"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는 21일 '용산 대참사' 관련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연구소는 이날 성명에서 "용산 대참사는 이명박 정부의 국민에 대한 살인행위"라며 "이번 참사는 힘없는 철거민에게 테러진압부대인 경찰특공대를 투입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국민에 대한 전쟁선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참사는 그동안 정부가 보여줬던 1% 부자를 위한 막개발과 밀어붙이기식 공안통치가 부른 필연적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구소는 "정부는 국민에게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과격시위 악순환이 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망언을 발표했다"며 "과연 이명박 정부에게 생명에 대한 경외와 국민에 대한 존중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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