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과 행정구역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청주시가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청원군 북이면 과수농가의 판매요청에 따라 21일 오후 4시 상당구청 광장에서, 오후 4시30분 흥덕구청 광장에서, 오후 5시 시청광장에서 사과와 배를 예약 또는 현장 판매했다.

시는 사업소와 동사무소 신청분에 대해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배송했다.

이 기간 판매량은 모두 711상자 1386만원에 달했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5일 청원군 내에서 생산된 절임배추 348만원어치, 같은달 19일 쌀 328만원어치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내부 인터넷 공지창을 통해 군내에서 생산된 인삼과 홍삼액기스 30세트(200만원 상당)를 판매 중이다.

시는 지난 한 해동안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군 내에서 생산되는 쌀과 느타리·새송이 등 버섯, 사과·배 등 과일 3357만원 상당을 시공무원과 시민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