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방문… 청정환경 갖춰 녹색성장 가능
민생탐방에 나선 이 총재는 이날 청주공항내 공항공사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위기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3개 국립공원과 2개 댐, 온천지대를 갖고 있는 청정환경을 가진 중원지방은 녹색성장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하고 "오송·오창지역은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조성돼 있어 바이오 신약 등 합성신약을 중점 육성하고, 대전·충남지역의 로봇발전 기술, 휴대용진단기, 체내진단기 등을 접합시키면 이머징 시장으로서의 녹색산업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기존시설과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충청권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며 "대전, 충남과 서로 싸우면 다른지역으로 갈 가능성도 있어 기능과 분야별로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현안사업 유치, 육성을 위해 청주공항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활주로 확장, 화물청사 신축 등 시설보완과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끝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충북에 확실한 거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에 앞서 청주시 흥덕구 충북재활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격려한 후 공항으로 이동해 공항공사 청주지사 현황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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