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콜센터 일자리 5000개 창출
청주시, 콜센터 일자리 5000개 창출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9.01.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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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체제 등 정비… 연간 1350억 경제효과 기대
청주시는 올해부터 콜센터의 전략적 육성 등 '도시형 서비스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고부가가치·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유치 콜센터 지원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타깃(Target)기업 발굴 및 수요조사와 공격적 투자유치 할동, 산·학·관 협력 TM인력양성 및 지원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 콜센터의 지역 봉사활동 등 사회적 공헌을 유도하고 텔레마케터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대한민국 콜센터 경영 컴퍼런스 참여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 계획에 따라 5000명 규모의 콜센터가 유치될 경우 짧은 기간에 청주산업단지내 4분의 1 수준의 고용효과를 달성하는 데다 1인당 월 150만원의 임금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900억원의 임금효과와 최소 135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명당 연간임금 1800만원, 임대료 90만원, 설비비 800만원 등 2700만원의 직접 효과를 거두는 데다 통신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등 관련 부대산업의 동반육성, 옛 도심 빌딩에 유치함으로써 옛 도심의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제조업 우선의 지역내 산업구조를 재조정할 방침"이라며 "또 미래의 지역발전을 선도할 핵심성장 산업으로써 포화상태의 산업단지 내 제조업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선4기 들어 인우기술, 제일화재 등 6개 콜센터 1400석을 유치해 현재 청주소재 11개사 12개 콜센터(2351석)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조례를 개정해 인터넷 관련산업 등 지원분야와 투자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입주가능 업무용빌딩의 지속적인 DB화, 청주 콜센터 발전협의회 발족 및 간담회 실시 등 기반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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