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골격 나왔다
서천 국립생태원 골격 나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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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8000에 멸종위기동식물관 등 조성… 2011년 개관
친환경단지로 에너지자급률도 100% 달할 듯

2011년쯤 개관하는 국립생태원의 윤곽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21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대 99만8000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3000 규모로 건설하는 국립생태원의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실내생태관, 미래생태연구소, 멸종위기동식물관, 에코과학교육센터, 야외 생태조경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착공해 2011년 말쯤 문을 연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고 생물종의 확보와 보전, 환경교육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래생태연구소와 멸종위기동식물관은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의 변화와 적응, 대책을 연구하고, 멸종위기생물종의 보전과 증식, 복원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실내생태관에는 열대우림, 아열대, 난대, 온대, 극지방까지의 기후대별로 생태 숲이 재현된다. 생태관에서는 기후변화와 사라져가는 생태계에 대한 체험 학습이 이루어진다.

환경부는 또 탐방유형별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해 환경 교육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교과 연계프로그램를 운영하고 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 및 박사 이후 연구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는 국립생태원을 친환경 생태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자급률를 10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생태원이 완공되면 1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 73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국립생태원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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