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꾸중에 고교생 투신
아버지 꾸중에 고교생 투신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1.21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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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꾸중에 10대 고교생이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방 베란단 창문에서 뛰어 숨졌다.

21일 오전 12시 15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A군(19·고교 3년)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4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내와 일을 마치고 집에 와보니 아들이 술에 취해 있어 꾸중했는데 아들이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갔다"며 "잠시 후 아들방으로 들어가보니 아들이 주차장에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군의 방안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던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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