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이 준 선물 뚜껑 깨졌는데 못버려"
"최진실이 준 선물 뚜껑 깨졌는데 못버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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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故人 회고 … "마음 써주지 못한 것 후회"
배우 정준호(39·사진)가 고(故) 최진실에 대한 추억을 꺼냈다.

정준호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개봉을 앞두고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진실의 유작이 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촬영 당시 기억이 많이 난다. 함께 촬영하며 술도 마시고 나를 위로해줬던 사람인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까지 준비하던 차여서 더욱 안타깝다"며 "오늘 아침 보디로션 뚜껑이 떨어져 깨졌는데 테이프로 붙여서 놔뒀다. 그게 바로 최진실이 선물해준 거였다. 차마 못 버리겠더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정준호는 이어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마음을 써주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파혼의 아픔을 겪은 것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심경을 전한 정준호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올해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 결혼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어린 사람과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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