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기준 214명… 군전체의 24.6%
괴산군 전체 인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군청 소재지인 괴산읍은 지난해부터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곧 괴산군 중심지 회복에 다른 청신호로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군 전체인구는 3만6566명이다.
이는 전년도(3만6873명)보다 307명이 줄었고 5년 전인 2003년(4만722명)보다는 4156명이 감소했다.
또 군청이 있는 괴산읍 인구도 지난해 말 8933명으로 5년 전(9596명)보다 663명이 줄었다.
하지만 이처럼 계속 감소하던 괴산읍 인구는 지난해 214명으로 늘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괴산읍이 군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3년 23.6%에서 지난해는 24.6%로 1.0%p 높아졌다.
괴산읍 인구가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동부리에 310가구 규모의 주공 국민임대아파트 분양, 입주에 이어 지역개발에 따른 기대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괴산읍은 2010년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2011년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등 지역개발사업이 잇따른 호재로 작용하게 됐다.
이 가운데 학군교는 2011년 4월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교육인원이 41만명에 달하고 괴산읍 동부리 영외아파트에는 학군교 간부와 가족 등 2000명 가량의 인구유입이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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