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Calendar]단돈 '천원'으로 명품공연 즐기자
[충청 Calendar]단돈 '천원'으로 명품공연 즐기자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1.11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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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 30일 개막
대전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용환)은 올해 아마추어 공연단체들의 축제인 윈터페스티벌을 오는 30일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연다.

천원의 행복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모든 공연을 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연극 4편, 무용 1편, 음악 11개 작품 등 총 25차례 공연을 마련한다.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과 아트홀, 대전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중심을 공연된다.

가장 먼저 축제의 문을 열 공연은 창작집단 '오들라'의 연극 '타이거'로 30일과 31일 저녁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창작극 '타이거'는 지하 골방에 사는 한 남자가 여자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극이다.

이어 다음달 3일과 4일에는 배재대학교 공연예술모임 '판'의 '유리동물원'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톰의 회상극으로 불우한 가정사를 중심으로 병적인 어머니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장애를 안고 사는 누나 등 슬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충남대학교 영문과 학생들이 펼치는 연극 '우리읍내'는 2월 7일~8일에 열린다. 미국극작가 손톤와일더의 작품 우리읍내는 한 사람의 일생을 잔잔하게 보여주며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삶의 소중함을 들려준다.

연극무대의 마지막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연극반 다솜다리의 '흥부네 박도깨비전'이 공연된다.

무용 작품은 대전예술고 출신의 교사와 학생들로 이루어진 'Han's More Dance Company의 꿈을 꾸다'가 공연된다. 심청전을 바탕으로 그려낼 무대는 2월 10일 저녁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 공연으로 이화코러스의 내 맘의 노래(2월7일), 유은호 빅밴드의 재즈 속으로(2월14일), 대전페스티벌심포니오케스트라의 겨울음악여행 III(2월15일), 대전사랑의부부합창단의 당신을 사랑합니다(2월10일), ACIST의 ACIST가 떴다! - 아카펠란 인 윈터(2월3일), 대전기타오케스트라의 겨울 뜨락의 기타 향연(2월7일), 팬인러브의 팬플루트와 함께하는 스위트 발렌타인데이(2월14일), 디하모니 중창단의 디하모니와 함께하는 세계민요여행(2월5일), 요술피리 앙상블 Serenade to Spring(2월12일), Figure 4의 젊은 과학자들의 음악회(2월5일), KAIST Orchestra의 Reminiscence(2월2일) 등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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