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교 괴산 이전 탄력 받는다
학군교 괴산 이전 탄력 받는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1.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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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기공식… 2011년 4월까지 완료
괴산군이 추진중인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최근 괴산읍 대덕리 일대 괴산산업단지 지정해제 및 용도지역이 산단 지정 전으로 환원됐다. 이로 인해 군과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는 오는 19일 이전에 따른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군은 충북도가 1994년 12월13일 지정한 괴산산업단지 33만702에 대해 지난해 12월31일 지정해제했다.

따라서 일반공업지역(27만4281)과 자연녹지지역(5만6421)이 산단 지정 전인 관리지역(24만1705)과 농림지역(8만8997)으로 환원됐다.

특히 충북도의 괴산산업단지 지정해제 고시를 통해 괴산산단은 국방부의 학군교 이전사업 지구에 편입된 데 이어 지난해 10월24일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됐었다.

군 관계자는 "괴산산단 지정해제와 용도지역 환원에 따라 학군교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학군교 이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2시 현지에서 이상희 국방부장관과 정우택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기로 했다.

이어 토공은 괴산읍 신기리 등 505만9000에 내년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1년 4월까지 경기 성남시의 학군교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학군교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교육인원이 41만명에 달한다.

또 괴산읍 동부리에 영외아파트가 건축되고 여기에 학군교 간부와 가족 등 2000명가량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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