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조사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은 평화방송TV·CBS·불교신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교계 인물로 김수환 추기경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조용기 목사가 각각 선정됐다.
시사저널이 발행 1000호를 맞아 지난해 11월17일부터 26일까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분야별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및 존경받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천주교 신자들은 김수환 추기경을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교 신자는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개신교 신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를 각각 존경하는 인물로 뽑았다.
개신교는 조용기 목사에 이어 존경하는 인물은 사랑의교회 원로 옥한흠 목사(2위),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3위), 영락교회 설립자인 고 한경직 목사(4위) 순으로 나타났다.
불교계는 지관스님에 이어 법정스님(전 길상사 회주)과 송담스님(인천 용화선원장)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4위에는 전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1911~1993년)이 존경하는 인물로 조사됐다.
종교 언론 가운데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는 불교계는 불교신문(52%)이, 가톨릭은 평화방송TV(PBC·58.0%), 개신교는 CBS(14.0%)가 각각 1위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30개 분야의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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