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베드신 '과속 스캔들' 제동
조인성 베드신 '과속 스캔들' 제동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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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4일만에 100만 돌파… 첫주 박스오피스 1위
격정적 고려 사극 '쌍화점'이 2009년 첫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주 연속 정상을 지킨 '과속 스캔들'을 따돌렸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57만27명이 '쌍화점'을 봤다. 개봉 즉시 총 127만558 명을 쌓으며 흥행 쾌속 질주 중이다.

'쌍화점'은 18세 이상 관람 가 영화 가운데서도 기록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배급사 자체 집계로는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세를 이어간다면 '친구'를 능가하는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쌍화점'은 2008년 한국영화의 마지막 기대주로 손꼽혔다.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애 연기는 진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꽃미남 대명사 조인성의 전라는 20~30대 여심을 흔들었다. 유하 감독의 연출력에도 의심이 없었다. 제작비 면에서도 대작 축에 들었다.

그러나 전형적인 멜로 라인에 슬프지 않은 비극 스토리가 지루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배우들의 베드신 외에 특별히 건질 만한 것이 없다는 냉정한 평가가 상당하다. 베드신만 기억에 남는다는 호평은 혹평보다 날카롭다.

2위는 '과속스캔들'이 차지했다. 개봉 5주 차에도 38만8188명을 모으며 총 496만6096명을 기록했다. 중급 영화로는 왕대박 흥행 팡파르를 울리며 2009년까지도 논스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에게 돌아갔다. 19만1833명(총 35만1316명)을 끌어모았다. TV 액션영화 등에 출연하는 개 '볼트'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면서 자아를 깨닫는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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