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정부 체제로 갈 것"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갈 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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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년연설… 따뜻한 국정 등 4대 방향 제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2009년 국정운영 4대 기본방향'을 통해 집권 2년차에 접어든 이명박정부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정부를 구축해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 민생을 촘촘히 살피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 녹색성장과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등을 기본방향으로 꼽았다.

국제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개혁 의지가 변함없다고 강조하면서 녹색 뉴딜정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신(新) 빈곤층'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공을 들인 대목은 '경제살리기'였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정부 체제 구축을 선언하면서 기업·가계 은행 대출 원활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본 확충 중소기업 지원 11조 이상 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상반기에 예산 60% 이상 집행 중소기업 일자리 유지 지원 '1인 창조기업' 지원 노사문화 혁신 대기업의 투명한 경영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이명박정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나가면서 이에 걸맞는 국정쇄신을 단행하겠다"며 "지금은 대안 없이 비난만 하거나 방관자로 머물 때가 아니라 적극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매일 매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1분 1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대통령인 자신이 솔선수범할테니 국민들도 '비상 시국'이란 인식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여달라는 당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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