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실천
나눔의 실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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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충북운동 실천사례 공모전 대상
제천에서박달재를 넘어 충주 방향으로 가다 백운이란 곳에서 10분 정도가면 화당초등학교가 나옵니다. 4년전그동안39년의 교직생활 중 미술과 체육음악 특기자로 각종 연구학교만 다니면서 벽지학교에 다니지 못한 탓에 늦게나마 승진의 꿈을 버리지 말라는 선후배의 조언에 떠밀려 보내 진 곳이 전교 45명의 아담한 벽지 학교 화당초등학교였습니다. 평소 승진보다는 학생들과 뛰고 공부하는 가운데 그들의 변화되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것이 교육자로서의 가치라 생각했기에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자질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사의 끝없는 자기 연수와 훈련만이 필요하고 그것이 발전하는 세계 속에서 학생들이 창의력을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1974년 청주교육대학을 나와 1988년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 후 1991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미술전문과정을 수료하고 1993년 상지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2002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전문상담과정 상담자격2급을 취득하면서 교육자의 진정한 가치와 사명감을 키웠습니다. 학생을 위하여 온 정성과 열정을 갖는 것이 교육자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지난 3월 1일 의림초등학교로 전출되면서 학생 미술지도에 대한 정성을 가속화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간 실천한 내용을 상기하면서 내 마음속 나눔의 열정을 더하기로 하였습니다.

가) 학교에서의 사랑의 편의시설

학교생활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전하고 재미있고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학교내 장애아동은 물론 사고로 인한 일시적 불편을 겪는 편의시설이 필요할 때에는 마침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가운데 학교 편의시설을 제안해 그것이 채택되어(학무81110-2537/97.05.16) 화장실 기피 및 장애아를 포함한 화장실 부적응학생, 다친 학생들의 행동이 수정되었음을 검증한 바 '98 특수교육강화 추진정보-980110'을 통해 충북도내 초중 각 학교에 편의시설을 처음으로 확산 보급시켰으며

나) 국제화를 위한 영어교사 연수

초등특활시간에만 영어지도를 하던 중 미국치코영어연수를 마친 후 앞으로 있을 초등에서 정규교육과정에 영어가 편성되기 전에 교사의 영어 학습지도에 대한 자질향상을 하고 영어의 학습지도에 필요한 내용 연수를 위해 93~97년까지 제천초등영어연구회를 조직해서 회장을 맡으면서 교사영어연수(12회) 및 시범공개수업(9회) 제천단양 초중고 영어세미나를원어민과대학교수를서울서초빙해개최(950331-제천서울파크호텔 7층), 초등영어 듣기 평가대회(951215-제천문화회관)를 개최하였으며 그 후 도내영어교사를 위한 연수(700명)를 청주에서 할 때 위촉강사 및 영어연구대회 4회 입상, 충북 외국어 회화대회영어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1995) 등 초등영어교사의 빠르고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초기영어교육과정의 충북영어교육의 정착에 기반을 다졌으며

다) 재능교육의 활성화

재능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바 미술을 통한 창의력 향상을 위해 노래소리를 그려보자로 KBS 1TV 6시 내고향에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는 과정이 소개 방영되어 학교는 물론 충북을 전국에 소개한데 이어미술교육을 통한 창의력의 또 다른 신장을 알린 바 있으며, 전국아동미술작품 출품전에 40회 입상은 창의력개발의 노력의 결과이며, 또한 방과 후 미술활동을 통해 도예능발표대회에서 동일교에서 크레파스와 수채와 두 종목에서 최고상을 각각 받은 바(77.11.15) 교사지도상 수상과 농촌 그리기 전국대회에서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아 KBS-TV 학생수상자와의 대담에서 작품에 대한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를 전국에 보여 주었고, 그 밖에 각종 그리기대회 최고상과 학생미술대회 입상 66회, 미술지도상 수상 42회 등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통해 학교와 충북교육의 위상을 높였으며

라)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도약

학교체육활동에서도 남다른 노력의 결과로 제20회 추계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우승(87.06.28) 지도자상 및 제23회 전국맹호기배 초등학교 배구대회 우승(87.08.02)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어 충북여자배구의 현재 위상을 이어오기까지의 발판을 구축하였으며

마) 아름다운 열정

학생들을 위한 아름다운 열정은 계속되어 충북교육감상 교육부장관상 대학총장상2회 40회의 각종 수상 연구대회 7회 입상 충북교사상 수상(2003) 및 상담교사 자격취득과 미술치료1급 자격취득 등 미술석사로서 아동미술은 체육활동, 장애아교육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아동들에게 쏟는 가운데 자기 성찰을 위해 1983년 제1회 이태식 유화작품전을 청주와 제천에서 개최하였고, 1988년 제2회, 1994년 제3회에 걸쳐 작품전을 개최한 바 학생교육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해 땀을 흘렸으며, 이미 교사로서의 회화기능 공장기능 체육기능 A급자격을 보유하였으며, 미국치코대학 영어연수와 윤선생 영어모범수업 전개자 해외영어 연수 등 교사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본교에서도 창의적이고 열정을 가지고 미술방과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은 물론 생각을 키우는 힘과 정서적인 면과 인성교육에 노력한 바 학부모와 동료직원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겠다는 신념과 제천지역 초등예능교육은 물론 충북교육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높여 교육계 모범의 표상을 가슴에 안고 노력하였으며

바) 사랑의 나눔

평소나눔을늘실천해야겠다는생각을갖고 2008.06.12~2008.06.18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제4회 이태식유화작품전을 통해 수입금 중 300만원을 본교 장학금으로 접수시킨 후 2008학년도 졸업생 중 불우한 가운데 열심히 노력한 모범학생에게 각20만원씩 15명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제자사랑의 나눔을 몸소 실천했고, 현재 93세의 노모를 지극히 모시고 원로교사의 그림 같은 마음씨가 조금이나마 졸업하는 학생들 가슴에 새겨지길 바랄 뿐이다. 나의 힘은 작고도 보잘것 없지만 우리의 나눔 사랑은 크고도 아름다운 것, 스승과 제자가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어느새 원로교사에 승진은 못했지만 언제나 뜨거운 내 가슴속에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교사, 함께 슬픔을 나누는 교사, 실력 있는 교사, 지식 아닌 가슴으로 가르치는 교사, 사항을 더해가며 서로 나누는 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나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나눔의 버스를 탄다. 학생들을 향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된다. 우리 모두 세계를 향한 꿈을 가지고 가슴을 활짝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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