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노동자들은 올 한 해 가장 큰 노동계 뉴스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손꼽았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소속 조합원들과 지역 사회운동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충북 노동계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 촛불집회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자들은 이어 호죽노동인권센터 개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분당 및 충북지역본부의 민주노동당 배타적 지지 철회 화물연대, 건설기계 총파업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현장 산재사망사고 등을 선정했다.

또 조중동 절독과 좋은신문 보기 운동 KT 여성노동자 부당해고와 부진인력관리프로그램 폭로 충북본부 소속 조합원 무더기 재판과 구속 노인요양시설인 충주 중원실버빌리지 시설 폐쇄와 노동자 집단 해고 전국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 원천봉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노동자들은 코스모링크 구사대 침탈로 인한 폭력사태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영화 식코(Sicko) 무료상영회 청주대 시설 여성노동자 고용안정 쟁취 등도 잊지 못할 뉴스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