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내년 해외연수 안간다
보은군의회 내년 해외연수 안간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12.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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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분담' 차원 여행관련 예산 전액삭감… 견학비도 3분의 1 수준
보은군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의원 해외여비 전액을 삭감하고 공무원 견학 및 연수비도 1/3을 줄였다.

군의회는 18일 최근 경제난을 맞아 군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군이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의원 해외여비 3780만원 전액과 공무원 견학 및 연수비 6000만원 가운데 2000만 원을 삭감했다.

군의회는 매년 1회씩 실시하던 의원 해외연수는 물론 해외 자매결연 도시 방문 여비 등 여행과 관련된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213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심의했으며, 19일 본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재열 의원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받는 군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연수비를 삭감했다"며 "의원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의원 스스로 전액 삭감한 만큼 민간단체와 공무원들도 자신들의 해외여행비 삭감에 대해 공감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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