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마지막 타이틀 잡아라
FA컵 마지막 타이틀 잡아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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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포항 등 4개팀 압축… 18일부터 제주서 재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4개 팀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올 시즌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마지막 대회인 2008 하나은행 FA컵이 오는 18일 재개된다.

경남FC와 고양 국민은행,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대결로 압축된 FA컵 준결승과 결승전은 따뜻한 남쪽섬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리그 정상 도전에 실패한 프로 3개 팀과 N리그의 고양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상의 환희를 맛보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경남FC vs 고양국민은행(18일 오전 11시)

8강전에서 광주상무를 따돌린 경남은 유일한 실업팀인 고양국민은행과 맞붙는다.

전북현대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1-3으로 역전패, 눈앞에 뒀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친 경남은 일찌감치 FA컵에 대비해 훈련을 해왔다.

경남은 FA컵 4강과 결승전이 열리는 시간대에 맞춰 수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경남 프런트 역시 FA컵 우승 뒤풀이 장소 예약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등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업팀 고양은 '작은 기적'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년간 FA컵 우승을 차지한 실업팀은 단 한 팀도 없었다.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8강전에서 난적 전북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고양은 내친김에 실업팀 사상 첫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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