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도' 뮤지컬 재탄생
영화 '미인도' 뮤지컬 재탄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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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힘입어 제작사 잇단 러브콜
'미인도'(감독 전윤수)가 뮤지컬로 옮겨진다.

영화 '미인도' 투자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30일 "미인도의 흥행으로 국내 공연 제작사로부터 뮤지컬 제작 관련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인도의 뮤지컬 제작과 관련, 내부협의를 통해 사전 각색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인도'가 다문화 콘텐츠로서 활용가치가 높다며 연 70회 공연 기준 매출 50억∼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조선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담은 미인도는 오리엔털리즘 선호도가 높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 제작 시스템을 도입, 신윤복의 재조명을 통해 한층 진화된 한류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봉 2주 만에 손익 분기점인 관객 17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미인도'는 장기 상영에 들어갔다.

한편, 영상물이 원작인 '무비컬'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MBC TV 드라마 '대장금',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싱글즈' 등이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연극 '이(爾)'를 영화화, 1000만명을 모은 '왕의 남자'는 뮤지컬 '공길전(戰)'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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