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보다 죄질 무겁다면 단죄 감수"
"박철보다 죄질 무겁다면 단죄 감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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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혐의' 옥소리 징역 1년6개월 구형
"한 때는 활동을 해왔던 배우이고, 거리에 나가서도 많은 사람이 알 만한 공인인데, 그런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탤런트 옥소리(사진)가 9개월 만에 재개된 간통죄 형사재판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26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한 옥소리는 내연남으로 알려진 팝페라 가수 정모씨와 함께 피고인으로 출석해 이와 같이 진술했다.

그동안의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한 옥소리는 "정씨와의 짧았던 만남이 판사님이 보시기에 박철보다 죄질이 그렇게 무겁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많이 받을 만큼 나빴다면 감수하겠다"며 울먹였다.

이날 피고인으로 함께 출석해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한 정씨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운명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사랑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재판에서 옥소리는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됐고 내연남 정모씨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이 구형됐다. 최종 판결은 내달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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