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아이템 경쟁력으로 승부
② 점포입지 경쟁력으로 승부
③ 시설 경쟁력으로 승부
④ 서비스 경쟁력으로 승부
⑤ 상품 경쟁력으로 승부
⑥ 접객 서비스로 승부
⑦ 아웃테리어로 승부
⑧ 판촉광고로 승부
⑨ 사업주의 경영능력으로 승부
⑩ 시류(時流)를 기회로 활용한 승부

점포사업은 위치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점포의 입지경쟁력이 떨어져 실패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그만큼 중요한 것을 알지만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는 예기인데 실전에서 점포를 선정할 때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내 점포와 경쟁이 예상되는 점포에 대한 경쟁력을 파악하여 분석하고 보완하는 일이다. 여기에서 점포입지 경쟁력으로 성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A씨는 상세력을 갖춘 상권에서 점포를 얻어 성공했다. 같은 상권이라도 고객이 밀집되고 모여드는 장소가 장기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데 유리하다. A씨는 먼저 창업아이템을 탐색후 타당성을 고려해 최적아이템을 정했다. 다음으로 타깃시장을 정하기 위해서 목표하는 소비자층을 나열하고 유사한 군으로 나누어 ABC로 분류하였다. 창업자금의 조달여력을 고려하여 타깃시장(중장년층)을 구체적으로 정한 후 목표하는 소비자층이 많이 밀집된 상권을 탐색하여 상세력이 활발하고 시장규모가 있는 상권을 채택하여 점포물색에 들어갔다. 지역상권을 모른다든지, 초보창업자의 경우는 부동산중개업소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지만 경험자 A씨는 주변상인들이나 직접 발로 뛰면서 점포를 물색하였고 최종적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상권전문가의 상담을 통하여 아이템과 어울리는 최적 점포를 얻어 성공했다.

B씨는 뜨는 상권에서 점포를 얻어 성공했다. 상권은 변화하는 성향이 있어 뜨는 상권입지, 지는 상권입지가 존재한다. 사업은 미래형 투자이다. 현재 시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단기적으론 1∼2년, 장기적으론 3∼4년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하나의 상권이 완성되는 시기는 보통 7∼8년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므로 너무 빨리, 너무 늦게 입점하는 것보다 시장의 검증이 확인되는 성숙초입이 가장 적기라고 본다. 요즘같이 시장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추세라면 창업의 타이밍도 중요하다. 점포사업은 향후 2∼3년을 내다보고 살아있는 상권에서 승부를 해야 한다. 물론 좋은 상권 내에도 뜨는 골목, 지는 골목이 존재한다. 당연히 활력이 넘치는 곳에서 점포를 얻어야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데 유리하다. 경기가 어려울 땐 상권의 활력이 없는 곳이 먼저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C씨는 점포의 경쟁력을 키워 성공했다. 적으면 뭉치고 많으면 싸운다. 경쟁은 많은 곳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경쟁관계로 발전하면 분명한 승부수를 갖고 있어야 한다. 점포 모양을 보더라도 더 예쁘고 잘 생긴 점포가 경쟁력을 키운 점포이다. 경쟁력을 키운 점포는 눈에 잘 띄는 곳, 거리가 가깝고 주차하기 편리한 곳, 매장에 들어선 고객이 아∼ 분위기 있고 편안함을 느끼는 분위기, 무엇보다도 매출은 많은데 점포 임차료, 인건비, 관리비 등으로 고정비의 지출이 많아 이윤이 없다든지, 마진율이 낮아 근무시간에 비하여 비효율적인 점포사업이라면 곤란하므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여 괜찮은 점포 이미지로 가꾸어 나가면 분명히 고객은 찾아오게 된다.

D씨는 상권흐름을 읽고 변화를 주어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사업계획을 세워, 창업초기부터 승승장구하다가 1년 이후 몰락하는 경우가 있다. 시장은 수시로 변화는 습성으로 항상 불투명하여 희로애락을 유발한다. 사업가의 모험성은 일반인들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안주하려는 사업 자세는 매우 위험하고 미래 보장이 없다.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지속할 수가 없다. 때론 상권 변화에 따라 점포 이전도 약이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기회포착을 잘하고 변화를 가졌을 때 성공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www.sbd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