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의 원칙
천식 치료의 원칙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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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환경·약물요법 후 면역요법 사용

이 영 두 <이영두 소아과 원장>

천식의 치료방법은 크게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환경요법이란 병력이나 알레르기 검사에서 밝혀진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바퀴벌레, 동물의 털 혹은 비듬 등이나 주요 유발 인자인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운동, 냄새나 연기같은 자극물질, 찬공기 같은 자극을 가능한한 제거 또는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천식에서 기관지가 좁아지는 것은 크게 두가지 기전으로 일어나는데 하나는 기관지 수축에 의한 것과 다른 하나는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의한 것이다. 약물요법은 이러한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천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약물요법에 쓰이는 약재로는 기관지 확장제, 항염증제 및 항알레르기가 있다. 이러한 약제들은 투약방법에 따라 내복약, 주사제, 흡엽제로 나눌 수 있다. 약물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은 각각의 작용경로는 물론이고 효과를 나타내는데 필요한 기간이 다르고 저마다 주의사항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성 천식환자에게서 여러가지 검사방법을 통해 원인물질이 밝혀진 경우, 원인물질에 대한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을 우선적으로 적극 시행해 본다. 그러나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반응이 있어도 부작용이 심할때 또는 원인물질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서서히 양을 늘려 주사하면서 체내에 면역반응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세가지 치료방법은 환자에 따라서 또는 시기에 따라서 따로따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병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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