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빠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청회
'지역 빠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청회
  • 남인우 기자
  • 승인 2008.11.18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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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지역·가속기센터 입지 등 지자체 관심 사안 제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청회가 열렸지만 충북과 관련된 민감한 내용들은 다뤄지지 않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는 18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종합토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지역과 가속기센터 입지 등 충북을 비롯한 자치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들은 언급되지 않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공청회는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와 가속기센터의 건립 타당성에 대한 학자들간의 열띤 토론회로 진행됐다. 가속기의 경우 물리학회는 방사광가속기를, 핵물리학회와 의료계는 중이온가속기를 건립해야 한다며 격론을 벌였다.

도 관계자는 "지역과 관련된 민감한 내용이 다뤄질 경우에 대응하기 위해 공청회에 참석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며 "지역과 관련된 문제는 이번 공청회의 논의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전지역 시민들이 발언권을 얻어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에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한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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