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00만대 돌파… 지난해 기록 3분기만에 갱신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539만대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의 4분기 최대 판매(494만대) 기록을 단 3분기만에 갱신하게 됐다.
3분기 세계 LCD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539만대(20.2%), 소니 370만대(13.8%), 샤프 273만대(10.2%), LG전자 248만대(9.3%), 필립스 187만대(7.0%)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또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1436만대를 기록하면서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세계 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9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TV업체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LCD TV 시장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올 연간 판매 목표인 200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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