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순익 95.94% 증가그룹별 최고
올해 3분기 10대 그룹 계열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그룹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LG그룹의 순이익이 100% 가까이 증가한 반면, 한진그룹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회가 발표한 '2008년 유가증권시장 3분기(1월∼9월) 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10대 그룹 계열사의 2008년 3분기 총매출액은 30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8% 증가했고, 순이익은 19조2000억 원으로 3.8% 늘어났다.
그룹별로는 LG의 순이익이 95.94%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LG그룹은 올해 3분기 5조4356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2조7741억 원에 비해 2조6615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한진그룹은 지난해 3분기 200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데 비해 올해 3분기 1조6022억 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또 SK그룹도 올해 1조2328억 원 순이익을 달성하는 데 그쳐 지난해 동기 2조3076억 원에 비해 46.58%(1조748억 원)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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