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 거래량 소폭 증가
충청권 아파트 거래량 소폭 증가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8.11.18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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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0월 거래 신고량 1678건 … 전달보다 20.7% 증가
충북도내 10월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18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0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아파트 거래 신고량은 모두 1678건으로 지난 9월 1390건에 비해 20.7%(288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계약분과 9월 계약분, 10월 계약분 등 3개월간의 계약분을 포함한 10월 신고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22건보다 256건 늘어난 수치로 8월과 9월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소폭 반등한 것이다.

이같은 도내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청주 강서지구 아파트의 본격적인 입주와 함께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의 상당수가 움직였기 때문으로 미분양 해소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기간 대전과 충남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소폭 증가했다.

대전이 지난 9월 1155건에서 1217건으로 62건 늘어나며 지난 3월부터 계속된 감소세에서 6개월만에 소폭 증가로 반전됐고, 충남도 2000건이 넘은 지난 6월과 7월에는 못미쳤지만 1877건에서 1960건으로 83건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건수는 모두 2만7479건으로 9월의 2만5639건보다 1840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지속된 감소세에서 소폭 증가로 반등한 반면, 수도권 거래량은 모두 5790건으로 전월보다 3000여건 줄었고 서울의 거래량도 1059건으로 전월보다 600여건, 지난해 같은달보다 3800여건 감소했다.

이 기간 충북지역 토지거래량은 모두 9602필지로 필지기준으로는 지난 9월(9026필지)보다 6.4%(576필지) 증가한 반면 면적기준으로는 1364만여㎡가 거래돼 전월보다 17.8%(294만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61.4%(5897필지), 비도시지역 38.6%(3705필지)이며,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 80.2%(4729필지), 녹지지역 12.3%(726필지), 상업지역 4.4%(257필지), 공업지역 1.9%(112필지), 기타지역 1.2%(73필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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