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시장 불안 여파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었다'
상반기 금융시장 불안 여파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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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이는 생보사의 경우 최근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자산운용 여건 악화로 실적이 줄어든 반면 손보사는 자산운용 여건 악화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 장기·자동차보험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FY2008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 분석(잠정)'에 따르면 생보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773억원)보다 45.7% 감소했다.

이중 15개 생보사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회사에 비해 적자회사 수가 적었음에도 큰 폭의 당기순이익 하락을 보인 것은 적자 회사 대부분이 규모가 큰 대형사였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FY2008 상반기 생보사의 ROA는 0.5%, ROE는 7.4%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하락한 상태다.

생보사 수입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36조2826억원으로 전년 동기(35조595억원)보다 1조2231억원 증가(3.5%)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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