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비자시대… 항공사 날개단다
美 무비자시대… 항공사 날개단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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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대한항공, 노선 증편 등 미주지역 공략
국내 항공업계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따라 호재를 만났다.

비자를 받기 위해 미 대사관 앞에 길게 늘어선 줄도 볼 수 없다.

이에따라 그동안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각종 수수료와 비용 등 총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으로 미주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워싱턴 노선(12월11일)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12월 12일)을 현행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또 지난 9월 고유가로 운항을 중단했던 라스베이거스 노선도 12월16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아울러 오는 2010년 국내 최초로 도입될 2층 비행기인 A-380을 통해 미주 노선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0일부터 미국 전역의 아름다운 관광지 등을 담은 동영상 광고인 '로드트립 USA'시리즈를 새롭게 방영, 미국 관광을 겨냥했다.

이번 '로드트립 USA' 광고 시리즈는 광대한 지역에 숨겨져 있는 경치를 소개해 미국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노선 증편을 통해 무비자 특수를 노리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11회에서 14회로 증편하고, 12월11일부터 인천∼시애틀 노선 역시 주 3회에서 1회를 늘려 주 4회로 운항 편수를 늘렸다. 이와 함께 12월24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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