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빨치산 대원' 3인 오늘 수동성당서 좌담회
충북 '빨치산 대원' 3인 오늘 수동성당서 좌담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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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과 혼돈의 한국전쟁사를 '빨치산'대원들이 생생하게 들려줄 좌담회가 14일 저녁 6시 30분 청주 수동성당에서 열린다.

충북역사문화연대(위원장 박만순)는 '강동정치학원 동문들아 모여라-강동정치학원 출신자와의 열린좌담회'를 개최하며 빨치산 대원 3인을 초청해 한국전쟁기 활동과 강동정치학원 시절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동정치학원'이란 지난 1947년 9월 미군정의 단속을 피해 월북한 남로당 간부들이 평안남도 강동군에 세웠던 군사정치 학교로 대남 공작원과 유격 전문 요원을 양성했던 곳이다.

이번 좌담회에는 강동정치학원 출신 육철식·류금수(여)·김형식씨가 참석해 6·25전쟁 기간동안의 빨치산 활동을 들려준다. 이들 강동정치학원 출신자들은 6·25전쟁 이후 남과 북에서 모두 비판의 대상이 된 채 잊혀져 살아왔다.

이에 충북역사문화연대는 충북지역에 살고 있는 강동정치학원 출신 3명의 빨치산을 찾아내 당시 역사적 사건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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