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 개인기부왕 1위는 탤런트 문근영(21·사진)으로 밝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유수경 홍보차장은 13일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포한 보도자료 속 선행의 주인공은 탤런트 문근영이 맞다. 본인이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해 사실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는데 네티즌 수사대와 일부 매체의 보도로 이 사실이 외부로 밝혀지게 돼 협회 차원에서도 사실을 공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문근영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억-3억원 씩 총 8억 5천만원을 기부해 모금회 창립 이후 지난 10년 동안 통틀어 개인 최다 기부자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