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품은 '역사의 물줄기' 노래
시대를 품은 '역사의 물줄기' 노래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10.22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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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 '무심천' 특별기획 라디오 방송
오늘 오전 10∼11시… 음악수필 형식 소개

청주MBC가 '청주아리랑'에 이어 '무심천'을 조명하는 특별기획물을 창사특집으로 마련했다.

무심천은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사람과 어우러져 수천년의 물줄기를 이어온 청주의 젖줄로 맑은 고을 청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배경이 되어주는 곳이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이 변해도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로 흘러온 무심천은 어린 시절 추억을 담아내는 놀이공간으로, 때론 장터나 집회 등의 소통공간으로 이용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렇게 시대 변천을 담아내고 있는 무심천을 다양한 시각과 접근으로 조명한 '무심천에 흐르는 청주의 노래'가 22일 오전 10시 5분부터 11시까지 라디오 전파를 통해 흐른다.

오랜 세월 청주 사람들과 호흡하며 함께 나눈 애환이 음악수필 형식으로 소개된다. 추억을 한장 한장 들춰낼 주인공들은 청주와 인연을 맺고 살아온 사람들로 생생한 육성으로 무심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김운기 사진작가의 빛바랜 사진첩 속 무심천과 섬세한 시어로 무심천을 노래한 도종환 시인의 시 여행, 계절의 다양한 변화를 음악으로 들려줄 이래근 교수의 향수 등은 잔잔한 무심천 물결처럼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무심천 4계와 무심천, 무심천을 지나며, 무심천을 거닐며, 무심천 사랑가 등 가곡과 이미자의 '무심천', 홍세지의 '무심천 애수' 등의 대중가요도 정겨운 얘기와 함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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