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회당 출연료 2500만원
고현정 회당 출연료 2500만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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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의원 국감서 밝혀… 윤은혜 2000만원·강수연 1600만원
탤런트 고현정(37)이 MBC TV 드라마에서 최고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가 친박연대 김을동(63)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MBC TV 드라마가 지급한 최고 출연료는 '여우야 뭐하니' 고현정의 회당 2500만원이었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24) 2000만원, '문희' 강수연(42) 1600만원, 그리고 '깍두기' 박신혜(18)와 '내 이름은 김삼순' 김선아(33)의 1200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12일 "인지도 및 출연빈도를 고려하면 출연료에 차이를 둘 수밖에 없지만 방송사가 스타급 연예인을 선호하며 이에 지나치게 차이를 두는 것은 문제"라고 짚었다. 또 "신인 연기자의 발굴 및 양성을 통해 연기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조연 연기자의 현실적인 출연료 배분을 통해 소득의 양극화도 점점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출연료가 높은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출연료 현황은 자료에서 빠졌기 때문에 여우야뭐하니의 주인공이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회당 1억원인 경우도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외주제작 드라마의 연기자 출연료는 국회가 자료를 요구해도 제출할 수 없는 불문율"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MBC TV '태왕 사신기'와 SBS TV '바람의 화원' 등 외주제작물에 출연한 스타급 연예인들의 출연료는 편당 8000만∼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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