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창코아루 사전점검 말썽
아산 신창코아루 사전점검 말썽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10.14 2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 진척률 미진 … 부실공사 불보듯
입주예정자 재점검 요구 등 집단반발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598-18번지 일원에 신축중인 코아루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실시한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이 준비 않된 점검이라며 집단반발하고 있다.

코아루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며 국내굴지의 STX건설사가 15층 11개동 700세대 규모로 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말 준공과 함께 입주예정으로 건설중인 코아루아파트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측에 지난 12일 자정까지 그리고 사전점검 마지막날인 13일까지 준비 않된 사전점검에 대해 재점검을 해달라고 요구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입주예정자들은 "세대별 내부 바닥은 시멘트 바닥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이며 전기도 안들어 오고 주방가구 및 붙박이장도 공사인부들이 설치중인 가운데 사전 점검을 받겠다고 한것은 입주예정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13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민원을 제기 하는등 집단반발 했다.

또 "시에서는 절대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기를 바라며, 이대로 회사가 준공을 강행할 경우 공기를 맞추기위해 무리한 날림 부실 공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시공사는 2개월 후 완벽한 시공에 대해 재점검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일정이 빠듯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의 2개월후 재점검은 사실상 어렵다"며 "10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문제점이 있다면 준공검사를 내줄수 없다"며 "현장을 확인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입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