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협회 "단순의약품 판매 허용해야"
편의점협회 "단순의약품 판매 허용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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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이 확보된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해열제 등 단순의약품(Over The Cou

nterOTC)을 슈퍼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편의점협회에 따르면 단순의약품은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선진 외국에서 이미 슈퍼 판매가 허용돼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늦은 밤 복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갑자기 약이 필요하더라도 24시간 약국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배탈약이나 해열제를 구하기 위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규제개선을 통해 올 상반기 단순의약품의 슈퍼판매를 추진한다고 천명했으나 10월 현재까지 법 개정은커녕 의약품 분류위원회 구성 시기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하루빨리 단순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 4분기 중에는 판매범위 확대와 시기를 정해 내년 초에는 단순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본격 시행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약사협회측은 "의약품의 투약과 관리는 국민보건에 직접적인 위해를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편의성 문제에 앞서 안전성에 더 중심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며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강하게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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