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주름 싹 펴고 탱탱하게 삽시다
피부주름 싹 펴고 탱탱하게 삽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13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노화 치료법
잔주름 없애려면 자외선 차단제 필수

팔자주름·이마주름은 '필러 주사술'로

날씨 차고 건조할땐 저녁마다 수분팩

마치 팽팽하던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 우리의 얼굴은 나이 듦에 따라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아래쪽으로 처진다.

이렇게 피부노화와 주름의 외적인 원인은 우선 자외선일 것이며, 내적인 원인은 생리적 노화에 따른 피부 결합조직의 자생력 저하와 피하지방 손실 때문이다.

즉, 우리 피부의 부피감과 탄력을 유지시키는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함에 따라서 주름이 생기고 처지며 꺼지는 것이다.

특히 가을, 겨울철에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 피부 맨 바깥쪽 각질층에서 머금고 있는 수분을 공기 중으로 자꾸 빼앗기게 되고 우리 피부에서 천연유액의 역할을 하는 피지의 분비량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마치 메마른 논이 더욱 갈라지기 쉬운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피부에도 잔주름이 더욱 잘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입 주변이나 눈가 부위는 본래 피지선이 위치해 있지 않은 데다가 움직임도 많은 부위이므로 잔주름이나 나아가 표정주름까지 생기기 쉽다.

특히 자외선은 광(光) 노화를 가져와 주름을 만드는 주범인데 우리는 흔히 여름철 해변가가 아니라면 자외선이 약하다고 생각해 선크림 바르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게을리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UVA)는 4계절 내내 내리쬔다는 것을 알아두자.

따라서 보통 SPF 지수만 표시되어 있는 선크림은 UVB에 대한 차단력만을 표시한 것임을 기억하고, UVA에 대한 차단성까지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확인해 구입,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날씨가 차고 건조할 때는 피부에도 보습을 해주고 또 해주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저녁마다 수분팩을 하루이틀 간격으로 계속 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팔(八)자 주름이나 이마 가로주름처럼 피부 자체가 골이 지게 갈라져 있는 모양의 주름은 필러(filler) 주사술로 채워줄 수 있다.

필러는 여러 가지 생체적합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안전한 보충물 주사제다. 피부 자체의 볼륨감이 감소한 부위, 즉 나이들어 꺼진 눈밑이나 홀쭉해진 볼살을 채워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납작한 이마나 꺼진 볼살, 가느다란 입술을 채워 볼륨감을 되살려 준다. 코를 높이거나 콧대의 모양을 교정하는 것도 필러주사술로 간단히 가능하다.

보톡스의 지속기간은 약 6개월 내외이며 필러는 1년 정도 지속되는 단기필러, 2∼3년 지속되는 중기필러, 그 이상 가는 장기필러로 나뉜다.

얼른 생각하기에는 몇 년마다 새로 필러주사를 맞아주어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의 얼굴은 나이가 듦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또 점점 늙어가기 때문에 그때그때 현재의 얼굴에 맞게 그때의 주름에 맞게 새로 필러를 주사하고 다듬어주는 것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주름없이 팽팽한 얼굴을 가질 수 있는 비법인 것이다.

같은 주름이라도 보기싫은 주름과, 보기좋은 주름이 있다. 성격이 온화하고 여유로우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밝고 기쁜 표정을 많이 지었던 사람의 얼굴은 나이가 들고 주름이 있어도 편안하고 고와 보이게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 물론 잡티 없는 피부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고운 주름을 만드느냐, 주름없이 젊은 사람과 같은 탱탱한 피부를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느냐가 가장 커다란 관심사가 되는 것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