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王부부 울린 故 이수현 실화 영화
日王부부 울린 故 이수현 실화 영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13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주간 박스오피스 10위권… 한국 30일 개봉
지난 2001년, 술에 취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지하철 선로에 뛰어든 스물여섯살의 한국인 청년 고(故) 이수현의 실화를 영화화한 '너를 잊지 않을 거야'(감독 하나도 준지)의 시사회에 일왕(日王) 부부가 추모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일본 열도가 감동했다.

일본에서 지난해 개봉해 장기간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머물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음악과 운동을 좋아하고, 일본의 문화를 조금 더 알고 싶어했던 평범한 한국 청년 이수현의 일본 유학생활과 그곳에서 만난 사랑, 그리고 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날 일어난 예기치 않은 사고와 마주친 순간 그의 결정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수현의 국경을 넘은 희생정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을 감동시키며 7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영화 '폭력써클' '사랑니', 드라마 '9회말 투아웃' 등에 출연했던 이태성이 이수현 역을 맡았고, 일본의 록밴드 '하이 앤 카이티 컬러' 보컬인 마키, 영화 '20세기 소년' '도쿄!'의 다케나카 나오토 등 일본 스타들도 등장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