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에서 가수까지… 신성우 '팔색조' 변신
조각가에서 가수까지… 신성우 '팔색조' 변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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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토서 작품 전시회·프라임 콘서트 가져
가수 겸 연기자 신성우(40)가 일본에서 설치 미술작가로 변신해 전시회를 열였다.

신성우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교토 시분카크 갤러리에서 열린 '시대공감' 전시회에 한국와 일본의 작가들과 함께 참여했다. '시대공감'에는 김종구, 오상일, 양태근, 장형택, 정재철, 오오히트 시오, 쿠라모토 나스키, 곤도 타카히로, 스오 에미코, 미시마리스에 등 한국와 일본의 미술가 11명이 참여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신성우 측 관계자는 "10일까지 갤러리를 방문한 사람이 3000명이 넘는다"며 "경매 중인 신성우의 작품 가격은 2000만원을 호가했다"고 전했다. 경매 낙찰가는 13일 결정될 전망이다. 신성우는 3일 종영된 MBC '크크섬의 비밀'을 촬영 당시 밤샘 작업을 하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신성우는 지난해에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 차례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중앙대학교 조소과 출신의 미술학도인 신성우는 90년대 후반에 연 전시회에서도 30cm x 30cm 작품 3점을 모두 300만원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신성우는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에서 조각활동을 하며 역량 있는 선후배와 틈틈이 의미있는 전시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성우는 전시회가 끝난 12일 교토의 웨스틴 미야코 호텔 대연회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밴드와 함께하는 신성우의 이번 공연은 '프라임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신성우는 14일 한국에 돌아와 당분간 휴식기간을 가지며 전시활동과 뮤지컬, 방송 활동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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