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가게 이름은 '단비(식당)', '야우리(백화점)', '한그릇뚝딱(식당)', '나무마당(식당)' 등 4곳으로, 상명대는 이들 가게에 '아름다운 가게이름'이라는 현판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작 중 '단비'는 '가뭄 끝에 단비'라는 우리말 관용구를 연상하게 해 반갑고 밝은 마음을 갖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우리'도 부름말 '야'와 대명사 '우리'를 합한 말로, "야, 우리(함께 가자)"와 같은 연상을 유도하고, 처음으로 사용된 이름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상명대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외래어나 외국어 가게 이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우리말 가게 이름이 우리의 정서를 반영해 친숙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글날 기념사업으로 지정해 해마다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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