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미디어]대중음악인 최초 뉴욕 '카네기홀' 공연
[TV 가이드& 미디어]대중음악인 최초 뉴욕 '카네기홀' 공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10.10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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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이 걸어온 길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이자 산증인이기도 한 그녀는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웃음 한토막으로 선사한다. 고교 졸업 후 음악을 좋아하던 오빠 친구의 소개로 미8군 클럽에 취직한 것이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그녀는 6개월간의 연습생활을 거쳐 1959년 3월경에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50년 외길을 걸으며 대중음악에 숱한 역사를 써 왔다. 한국 최초의 스탠더드 팝가수로,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살짜기 옵서예(66)'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첫 대중가수공연을 가졌는가 하면 한국 대중음악인 최초의 뉴욕 '카네기 콘서트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쳤다.

해외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힌 그녀는 1974년 도쿄국제가요제에서 '사랑은 영원히'로 3위에 입상했고, 1993년 대전 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홍보요원, 1996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과 대중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화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가수 활동 외에도 1992년 국제사회 복지단체 'SOROPTIMIST' 가입을 시작으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을 위한 '여성의 전화' 후원활동, 에이즈예방재단 홍보이사, 여성단체연합 후원회장, 서울시 홍보대사 등 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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