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의 역사… 그 삶의 발자취
수동의 역사… 그 삶의 발자취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10.09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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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 오늘부터 청주서 민족예술제… 사진관·콘서트 등 4가지 주제 행사

충북민예총은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수동 수암골목 일원과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충북민족예술제 "삶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우리 고유의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치러지는 이 행사는 "그들의 삶'이란 공통주제 속에 4가지 색깔로 펼쳐진다.

골목길 구석구석에 벽화와 바닥화 등의 설치작품으로 예술 골목을 조성하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두런두런 흘러나올 듯한 골목길을 추억여행하듯 꾸민다.

또 흥겨운 풍물과 아름다운 선율, 타악의 신명과 1인 콘서트 등 공공미술프로젝트 수동아카이브전을 연다. 폐가를 이용한 빈집 갤러리 "수동사진관'은 수동의 옛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해 수동의 삶을 조명한다.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 열사들의 삶을 민족음악콘서트로 들려준다.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로 세계 파르티잔의 노래, 잊혀진 패잔의 기억, 끝나지 않은 노래로 아픔을 보듬는다.

통일 굿 한마당으로 마련한 "판'으로 민주화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에 대한 위무와 민주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통일이란 커다란 민족 문제를 상생의 의미를 담아 공연으로 표현한다.

한국 근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벽초 홍명희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다.

"벽을 넘어 소통의 장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독립운동가이자 "임꺽정'을 저술한 벽초 홍명희 선생을 추모한다. 또 "신모듬'의 조선의 길 "벽초'의 신명나는 공연을 보여준다.

청주시 수동 수암골목 일대와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문의체육공원, 제천기적의도서관 내 체육공원 등에서 열릴 민족예술제는 연계사업으로 베트남 교류전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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