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축제 열린다
보은 대추축제 열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10.09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3일간탄부면 일원… 체험행사 풍성
10일부터 3일간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에서 개최되는 제2회 보은대추축제에서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먼저 누렇게 벼가 익은 황금들녘과 10만송이 해바라기가 만개한 꽃밭, 대추열매가 탐스럽게 영근 대추나무 가로수, 가로수 사이에 심어진 3만송이의 미니 해바라기 등이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향수를 전해준다.

축제장에는 정크아트, 토피어리 등 볼거리와 풍선아트, 대추나무도장 만들기, 곤충 만들기, 솟대 만들기, 소달구지 타기 등 20여종의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해바라기밭에서 실제로 치러질 전통혼례식도 눈길을 끈다. 회인면 오동리 이정철씨(40)·트란트 디엔씨(24) 부부 등 3쌍이 관광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는다.

대추를 이용한 진기록대회도 펼쳐져 대추씨 멀리뱉기, 대추 개수 알아맞히기, 계란만한 보은대추 선발대회 및 시식회 등이 이어진다. 대추 떡메치기 및 대추음식 시식회도 개최한다.

친환경 재배한 황토쌀로 대추떡을 만드는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직접 떡메를 치고 떡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대추화전과 대추죽 등 대추음식 시식회도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보물찾기와 메뚜기잡기 행사가 열리고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주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