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내년 여성취업지원 확대
여성부, 내년 여성취업지원 확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10.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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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779억으로 11% 증액… 아동성폭력 대응 강화 등도 추진
내년도 여성부 예산이 779억원으로 확정·편성됐다. 올해 709억원보다 11%가 증가됐다.

여성부는 최근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여성의 생애주기별 인력개발 및 취업지원 강화 방안으로 여성정책·인력개발부문 예산을 확대했다. 예산 가운데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체계와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지원 예산이 증액됐다.

여성인력개발 예산 확대=여성인력개발 및 여성일자리창출 지원예산은 132억원(기금 27억원 포함)으로 확정됐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여성 취업을 전담하는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가 설치돼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성평등 사업을 위해 여성정책협의 및 평가 사업추진비로 11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운영비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여성권익증진 부문 예산으로 463억원(기금 88억원 포함)이 반영돼 여성·아동의 인권보호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폭력 피해 어린이에 대한 상담·의료·법률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아동성폭력전담센터(해바라기아동센터) 신규 설치(6개소) 및 서울센터 기능강화 예산 등으로 70억원이 책정됐다. 여성폭력 상담소 및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비는 198억원(기금 69억원 포함)이 편성됐다.

기타=성매매 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충 및 서비스 개선방지를 위해 107억원(기금 10억원 포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금, 피해자 간병비, 정서적 안정지원 및 건강치료 등의 예산으로 15억원을 편성하였다.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시스템 구축 및 이주여성보호시설 운영 지원에 25억원, 이주여성 자활공간터 신규 설치(1개소)에 10억원 등 총 35억원의 복권기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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