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위한 작은 걸음 됐으면"
"결식아동 위한 작은 걸음 됐으면"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10.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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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전지사 이장희 기관사 국토종단 화제
코레일 대전지사(지사장 이천세)는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소장 양대권)에 근무하는 이장희 기관사(48·사진)가 6일 오전 6시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 임진각까지 장장 545를 20여일간 국토종단 걷기 행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주위에 불우한 아동들의 굶주림을 마음아파 하다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할까 고민하던 끝에 국토종단을 결심하게 됐다.

이씨가 이 처럼 고행의 길을 선택한 것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총1400리의 거리를 한걸음 한걸음 뗄 때마다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정성스럽게 펼쳐주기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기독신우회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평소 주위의 불우한 이웃에게 도시락 전해주기, 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 성우보육원생 28명과 함께 '광주비엔날레의 문화체험'을, 올 8월20일에는 벧엘원의 (장애1∼3급)장애우들에게 'KTX와 함께 부산 문화 체험' 행사를 주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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