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불법산림훼손 관련자 검찰조사
태안 불법산림훼손 관련자 검찰조사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10.08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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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소환 불응 등 조사 방침
속보=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국도 32호선을 통과하는 산 3번지 일대 1만4000여의 산림 불법 훼손에 대한 본보 보도(2일자 2면, 15면)와 관련, 태안군이 불법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 검찰이 조사를 벌인다.

당초 이 산은 국도 32호선의 상습 결빙구간의 그늘목을 제거한다는 취지로 벌채허가가 났으나 허가면적을 초과, 산 전체가 불법으로 개간돼 인삼밭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나무 수백여 그루까지 불법으로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주민들 사이에 태안군은 산주와 인삼밭으로 쓰기 위해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관련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갖은 억측이 나돌고 있어 검찰의 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태안군이 불법 관련자 소환에도 불구하고 불응한 배경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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