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티켓 누가 가져갈까
결승행 티켓 누가 가져갈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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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포항·전북-전남, 오늘 하우젠컵 4강 맞대결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 4개 팀 사령탑들의 각오가 비장하다.

8일 수원삼성과 포항스틸러스(저녁 7시30분), 전북현대와 전남드래곤즈(저녁 7시)가 삼성하우젠컵2008 플레이오프(4강) 단판승부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포항 돌풍에 무릎을 꿇었던 수원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창단 후 최다연승인 5연승의 파죽지세로 K리그 6강 진출을 가시권에 둔 전북은 지역 라이벌 전남을 꺾고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5일 대구FC를 꺾고 K리그 3연패를 끊은 차범근 수원 감독은 "리그 못지 않게 컵대회 역시 중요하다. 응원와 주실 홈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을 상대할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수원은 선수층이 두껍다. 수원은 경기력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변화를 시도하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딛고 막판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는 최강희 전북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는 최고다. 전남은 장단점이 뚜렷한 팀이지만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항서 전남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지 못하면 결승도 없다. 전북의 홈에서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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